현대인들은 만성피로, 만성피로라는 말을 자주 하며,
혹시 본인 스스로를 만성피로가 아닌가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업, 일 등등 피로가 쌓여 만성피로이신 분들이 많기 마련인데요,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도 무언가 피곤하고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쉽지 않고,
푹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분들이 많죠?
만성피로, 공감하시는 분들 아마 적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흔히 만성피로 증후군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또한 많으실 것으로 예상되는데,
단순히 피로가 계속되는 만성피로의 원인이 그저 만성피로 증후군이라고만 생각할 수는 없겠죠?
만성피로에서 피로란 - 지치고 탈진되고,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을 말합니다.
심한 신체적, 정신적 활동 후 탈진하여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일상적인 활동 후 회복이 일어나지 않아, 비정상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6개월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라고 불리어 집니다.
하지만 만성피로가 정말 고된 일상의 활동과 스트레스만으로 오게 되는 것일까요?
혹시 갑상선기능의 이상으로 오는 증세는 아닐까 의심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갑상선의 이상으로 오는 만성피로를
단순히 만성피로 증후군이겠거니 생각하시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갑상선 기능이상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부터 알아보도록 할까요?
갑상선 기능의 이상은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바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입니다.
먼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과다분비되어 일어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식욕이 왕성함에도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며,
더위를 참지 못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가슴의 두근거림, 손 떨림 증상과 더불어
대변 횟수의 증가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로감, 불안감 및 초조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 약화로 인한 근육마비와 안구 돌출증,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이와 반대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여 일어나게 됩니다.
주로 모호한 증상을 가지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대표적으로 위에서 살펴보았던 만성피로 증상이 일어납니다.
또한 식욕부진, 체중 증가와 추위를 잘 타게 되고 변비 등의 증상이 생기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여자의 경우 생리 주기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만성피로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만성피로 증상을 단순히 넘길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혈액검사를 통한 갑상선 기능 문제 확인 ]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오는 만성피로라면
제대로 검사를 하고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 이상을 검사 받아야 하며
문제가 발견된다면 호르몬을 조절해 주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러한 갑상선 이상 증상은
갑상선 암으로 인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갑상선 검사를 통해 기능의 이상이 있는지, 결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갑상선 암은 전이가 느리기 때문에 수술 후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크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위에서 설명된 바와 같이 만성피로와 같은 분별하기 힘든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미리미리 증상들이 나타나면 의심해보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피로, 이제는 만성피로 증후군이라고만 판단하지 마시고
갑상선 전문의에게 검사와 진료를 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갑상선 이상은 본인이 잘 판단하는 경우도 드물고,
진단을 내릴 시에도 오진율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검사 받아보셔야 합니다.
초음파검사의 정확한 판별을 위해 경험이 많고 전문적으로 수련한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갑상선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