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목소리, 단순히 성대의 문제일까요?
일상생활 중 목소리의 변화로 쉰목소리가 날 때
흔히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를 보는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목소리가 변했거나, 쉰목소리가 날 경우 대부분은 성대 쪽 문제를 의심하겠죠?
목소리 변화와 쉰목소리가 단순히 성대의 문제만에 국한된 일일까?
목소리가 변하거나 쉰목소리가 날 경우 갑상선의 이상으로 생기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과 목소리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아요~
갑상선의 문제라고 하면 흔하게 갑상선 호르몬의 문제로 생기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
갑상선에 결절이 생겨 갑상선암이나 갑상선양성종양과 같은 질환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쉰목소리와 관계된 갑상선에 결절이 생긴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이란숨을 쉴 때 공기통로가 되는 기도 앞쪽에 위치하여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호르몬을 생산하고 저장하고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쉰목소리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갑상선 암이란 이러한 갑상선에 생긴 암을 말한다.
갑상선암의 경우 증상이 특별한 것이 거의 없지만, 일부 크기가 증가하여 만져지거나
통증이 생기고,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져 연하곤란 증세가 생긴다.
또한 커진 결절의 압박으로 인해 쉰목소리가 날 수 있다.
쉰목소리를 유발하는 갑상선암의 경우 쉰목소리와 같이
특별한 증상이 없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아주 중요하다.
쉰목소리 증상을 보일 때 갑상선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는 걸까요?
우선 의사의 촉진으로 쉰목소리와 관련될 결절이 있는지 여부를 본 후
혈액검사로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초음파로 정밀하게 갑상선에 결절이 있는지 확인을 하게 되죠.
결절이 갑상선암으로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쉰목소리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갑상선암 검사는
결절의 크기가 작을 수도 있고 정밀하게 보아야 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전문적이고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결과의 정확한 판별과 특히 조직검사시 정확히 조직을 조준해서 해야하기 때문에
경험도 많고 전문적으로 수련한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들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습니다.
빨리 발견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으로 미리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쉰목소리, 성대문제로만 볼 수 없습니다.
목소리의 변화나 쉰목소리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갑상선검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