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변화가 있으신가요?

혹시 갑상선증상이라는 생각을 해보시진 않았나요?

나도 모르는 사이 나타난 내 몸의 변화들이 사실은 갑상선증상이라면...?

우리가 모르고 지냈던 갑상선증상들에 대해서 오늘 자세하게 알아보고

내 몸에 일어나는 변화가 갑상선증상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갑상선증상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우선 갑상선이 어떤 기관인지 알아야겠죠?

체온유지와 신진대사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갑상선 호르몬과 혈중 칼슘 수치를 낮춰주는 칼시토닌이

생산되는 아주 중요한 내분비기관이 바로 갑상선입니다.

갑상선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갑상선과 관련된 질환을

세 가지로 나누어 차례대로 알아 보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의 문제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이 줄어 들어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증상으로는 대체로 모호한 증상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피로 증상을 느끼거나 추위를 심하게 타고 변비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식욕은 없는데 체중은 증가하는 갑상선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가 변하거나 유즙 분비 등의 갑상선증상이 생깁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것 입니다.

갑상선증상으로는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 떨림 등이 나타납니다.

식욕은 왕성한데 오히려 체중은 감소하는 갑상선증상과

더위를 참지 못하고 숨이 차고, 안구 돌출 혹은 건조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상선 세포의 과증식으로 갑상선 조직의 한 부위가 커져서 혹을 만드는 것을

갑상선결절이라고 하며, 그 중 악성 종양을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갑상선결절이 자라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특별한 갑상선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이 시작된지 오래되었거나 갑상선암으로 인해 진행이 빠른 경우

갑상선결절이 커지면서 기도나 식도를 압박하여 연하곤란, 호흡곤란 등의 갑상선증상이 나타나며,

성대를 침범하여 목이 쉬거나 출혈성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증상은 대부분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나 모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갑자기 나타난 신체 변화가 갑상선증상인지 잘 모르고 지나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따라서 갑상선과 관련된 질환들은 갑상선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갑상선 검사를 통해 미리 갑상선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갑상선암은 명확한 예방법이 없으나, 갑상선증상도 없는 경우도 많아

진행이 오래 지나서 갑상선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