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4~5배 더 많이 발생하며,

2004년 이후에는 오히려 유방암과 자궁암보다 더 발생하였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여성에게 가장 흔하면서도 발생율도 높은 갑상선암은

일반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초음파나 미세침흡인세포검사와 같이 쉽고 간편한 진단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갑상선암은 매우 천천히 자라고 완치율이 높아서

수술을 기본으로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대부분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갑상선암 초기증상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갑상선암의 생존율은 95%이며 암 중에서 치료 예후가 가장 좋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치명적인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암은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갑상선암 초기증상을 알아둠으로써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갑상선암 초기증상은 특별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지만,

몇 가지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결절이 크거나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경우에는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 증상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결절이 주위 신경을 자극하여 목소리의 변화가 올 수 있고

매우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는 등의 증상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갑상선암 초기증상이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여자의 경우 25세 이후가 되면 갑상선암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암 검사는 우선 전문의의 촉진으로 결절이 있는지 확인하고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정확한 결절의 크기, 모양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때, 초음파 영상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하므로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초음파를 확인한 후 크기나 모양 등이 갑상선암으로 의심될 경우에는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통해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갑상선암 여부를 확인합니다.

미체침흡인세포검사는 갑상선 결절의 조직을 초음파 영상을 확인하며

정확한 위치에 바늘을 삽입하고 세포를 주사기로 흡인하여 시행하는

조직검사이기 때문에 간단하지만, 위치를 파악하는 것과 흡인하는 과정에서

경험이 많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검사해야 안전하고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가장 많이 발병하고 있으며,

조기에만 발견하면 그 치료가 매우 쉽기 때문에

암 중에서도 양반이라고 불리어질 만큼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특별한 갑상선암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갑상선암 초기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로 조기발견에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