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하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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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데, 유방암인가요?
    A. 유방암의 초기단계에서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가 멍울이 만져진다는 점입니다. 멍울이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인 것은 아니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Q. 유방 통증이 심한데 유방암일까요?
    A. "유방의 통증은 여성에서 흔하게 생기는 증상으로 대부분은 유방암과 관련성이 낮습니다.
    유방 통증의 원인으로는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분비 주기에 영향을 받아 유방의 유선조직이 일시적으로 확대하게 되는데 이때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팔,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가슴에 자신도 모르게 외상을 입는 경우, 드물게 심장이나 폐에 문제가 있을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방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는 대부분 유방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열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 환자 중 일부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을 수 있으나, 이런 환자들의 대부분은 유방통과 함께 만져지는 혹을 같이 가진 환자입니다. 단지 통증만 호소하는 환자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또한 유방통의 세기, 특정 부위는 유방암과 관련성이 낮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국소적인 유방통증이 중년여성에서 있다면 만일을 대비해 유방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 Q. 유방암은 어떻게 검사하고 진단하나요?
    A. 유방암 진단은 기본적으로 자가 검진, 전문의에 의한 진찰, 유방촬영술이 기본이며 이와 함께 유방 초음파, 조직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선별검사는 유방 촬영이며 우리나라는 40세 이상에서 연 1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여성들은 치밀 유방이 많으며 서구에 비해 젊은 나이의 유방암 환자가 많으므로 유방 초음파가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검사들에서 유방암 의심 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을 하게 됩니다.
  • Q. 유방암의 증상이 궁금합니다.
    A. 최근에는 건강 검진의 발달로 증상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병원에서 보는 유방암 환자의 가장 많은 증상은 무통성 혹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 한쪽 유두에서 혈성 분비물이 보이거나 유두함몰, 또는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특히, 유방의 피부가 전반적으로 붓거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 움푹 패이는 경우, 오렌지 껍질처럼 보이는 경우 등은 유방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병기는 암의 크기와 겨드랑이 임파선 전이, 그리고 전신전이 여부에 따라서 1기부터4기까지 구분합니다.
  • Q. 유방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유방암은 확실하게 무엇 때문에 생긴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환경적인 요인,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암이 발생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방암의 발암과정에 중요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입니다. 에스트로겐이 직접적으로 유방암을 일으키지는 않으나 유관세포를 자극하여 증식, 분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유방암의 발병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12세 이전의 이른 초경이나 55세 이후의 늦은 폐경, 30세 이후의 첫 임신, 오랜기간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 투여를 한 경우가 위험군에 속합니다.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이 잘 밝혀진 암의 하나이며 전체 유방암환자의 5~10%가 가족성 유방암으로서, 어머니나 자매가 유방암인 경우 약 2-3배, 어머니와 자매 모두 유방암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병율은 8-12배 높아지게 됩니다.
  • Q. 가슴이 크면 유방암에 더 잘 걸리나요?
    A. 하버드대 연구진의 국제암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20세 때 D컵 브래지어를 착용했던 여성들은 A컵을 착용했던 여성들 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유선세포의 수가 많아지고 가슴 크기가 커질수록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가설이 있지만 가슴크기가 왜 유방암과 연관성을 갖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Q. 유방암 검사 결과 치밀유방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밀유방은 무엇인가요?
    A. 젊은 여성의 경우 대부분 치밀유방 진단을 받습니다. 우리나라 30대 여성 중 90% 는 치밀유방 판정을 받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치밀유방이란 유방 촬영을 할 때 유선조직이 너무 많아서 사진이 하얗게 나오게 되며 이로 인해 멍울이 있어도 이에 가려서 잘 판별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밀유방 판정이 나온 경우는 '유방 촬영만으로는 유방에 이상이 있는지 잘 알 수 없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유방의 이상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 Q.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유방암에 더 잘 걸리나요?
    A. 24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한 여성이 브래지어를 전혀 착용하지 않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125배나 높다는 학계의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가슴을 받쳐주고 모아주는 금속 와이어가 노폐물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의 흐름을 막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모세혈관 촬영을 해보니 브래지어를 착용할 경우, 혈류 흐름이 많게는 30% 정도 줄었고, 림프가 흐르는 겨드랑이 부분의 압박도 밴드 부분의 7배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아직까지 단정적 결론을 내리기에는 힘듭니다.
  • Q. 유방의 석회는 무엇인가요?
    A. "유방의 석회는 유방촬영시 관찰되는 소견으로 유방촬영 사진에 하얀 점으로 나타납니다. 유방의 석회가 나타나는 원인은 유두분비물이 고형화, 유관세포의 괴사, 유방기질의 초자화입니다.
    대부분은 유방암과 관련성은 없지만, 일부에서는 유방암의 진행과정에서 석회로 나타납니다. 특히 미세 군집성 석회의 경우 암의 관련성이 높으며 필요시에는 석회부위를 조직검사해서 암의 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 Q. 갑상선에 혹이 생겼다고 하는데, 이게 갑상선 암인가요?
    A. 갑상선에 혹이 생겼다고 해서 갑상선암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약 10% 정도에서는 갑상선암으로 진단이 되지만, 나머지의 경우에는 양성으로 진단됩니다. 갑상선에 생긴 혹은 몇 년 동안 크기의 변화가 없으면 양성일 가능성이 높고, 서서히 성장하면 악성, 즉 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암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Q. 갑상선암은 왜 생기나요?
    A.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악성 종양 즉, 암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깁상선암 또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갑상선 정상세포의 변이가 그 시작이라고 하겠습니다.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어 갑상선 내에서 무제한 증식을 통해 크기가 커지면 겉에서 만져지는 결절을 형성하게 되고 주위 조직인 기도나 식도, 주위 신경으로 파고들어 자라게 되면 호흡곤란이나 연하곤란(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상태),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갑상선암도 폐나 간, 뇌로 전이되는 경우가 있으나 다른 암에 비해 드물고, 대개는 주위 목 림프절로 전이되어 시간이 지나면 커진 림프절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 Q. 최근 많이 피곤한데 갑상선암과 관련이 있나요?
    A. “쉽게 피로하다, 의옥이 없다, 무기력하다, 집중이 안 된다”등의 증상이 있으면 갑상선암을 의심해야 한다고 흔히 말하지만 이는 잘못된 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기능저하증에 동빈되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을 때 이상이 없는 경우 안심해도 됩니다.
  • Q. 갑상선은 무슨 일을 하나요?
    A. 갑상선은 호르몬 분비를 하는 내분비기관(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장기)으로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하여 혈액 속으로 분비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영유아기의 성장과 지능 발달에 꼭 필요하며 우리 몸의 대사(우리가 몸 밖에서 섭취한 영양분을 체내에서 분해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고 불필요한 것을 다시 몸 밖으로 배출해 내는 과정)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 Q. 갑상선에 생기는 이상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갑상선은 목전면부 기도 앞에 위치하며, 나비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신체의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는 기관입니다. 갑상선에 생기는 문제는 크게 갑상선의 기능 문제와 갑상선에 생기는 혹입니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고 하고, 호르몬이 필요이상으로 많게 되면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갑상선 기능의 이상은 혈액검사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 보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갑상선에는 결절 이 매우 흔하게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결절의 유무는 갑상선 초음파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Q.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기능항진증의 증상은 어떤가요?
    A.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몸의 전반적인 신진대사가 감소하여 체중이 늘고, 추위를 잘 타고, 소화불량과 변비가 생기고, 맥박이 느려지고, 전신 무력감과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생리불순이 생기고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기능항진증은 신진대사가 항진되어 식욕은 왕성하나 체중이 줄고, 더위에 유달리 약하고, 손을 떨거나 손에 땀이 많이 납니다. 설사를 반복적으로 하거나, 맥박이 빨라지며, 짜증을 잘 내고 불안장애가 생깁니다. 기능항진증이 오랜기간 지속되면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커지고, 안구가 돌출될 수도 있습니다."